[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합창단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싱(SING)트콤이다.

전현무는 '뜨씽즈' 합창단의 막내 라인이 되어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등 도합 990살의 시니어벤져스들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간 음악 예능 진행만을 맡았었던 전현무는 이번엔 합창단원이 되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 그는 "늘 수많은 음악 예능을 진행하며 MC로서 음악인들을 관찰하는 역할이었다. 가슴 아프게 탈락을 외친 적도, 신나서 우승팀을 호명한 적도 있는데 정작 그들의 긴장된 마음과 노력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합창 도전의 이유를 털어놨다.

"관찰자로서 진행하는 것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일이지만 이젠 '그들'이 되어 무대 위에서 한 번쯤은 무대에서 노력하는 과정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는 전현무는 "노래를 끝까지 불러본 적이 없고, 모두가 내 노래를 듣고 웃음을 터뜨린다. 노래는 못하지만 음색은 나쁘지 않은 편이니 합창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하면서 "선배님들의 심부름꾼이자 조력자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머물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게 목표다. 그리고 세상에 늦은 나이는 없고 단지 안 하는 내가 있을 뿐이라는 점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전현무는 "나를 비롯해 우리 합창단에는 음치와 박치들이 꽤 있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곡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뜨씽즈'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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