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도 1표”…대선 앞둔 연예계 [★ 투표소]
2022. 03.05(토) 15:21
티브이데일리 포토
특정 직업인이기 전에 모두가 국민입니다. 9일 대선을 앞둔 연예인들의 사전 투표소 풍경이 티브이데일리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최애’도 나도 이 순간만큼은 더 나은 나라의 앞날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로 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20대 대선을 앞두고 연예계 역시 투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케줄이 바쁜 연예인들의 경우 사전 투표를 적극 이용하며, 팬들에게도 투표를 간접 독려하는 형국이다.

지난 4일, 오늘(5일) 양일 간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지정된 장소에서 투표 가능한 제도다.

연예계 유명인들의 경우 일거수일투족이 취재진의 사진에 담겨, 온오프라인을 통해 현장 상황이 공표된다.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이 1020대 청소년이나 MZ세대 등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기획사 등도 연예인들의 투표를 스케줄 전 반드시 챙기는 편.

단순히 대중들에게 자신의 연예인 이미지를 관리하거나, 기표를 공증하기 위함만은 아니다. 연예인 모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민이기에 다음 정권의 도약을 위해, 자신의 한 표를 행사했다.

양일 간 아이돌, 중년 배우, 개그맨 등 너나 할 것 없이 바쁘게 사전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4일 배우 박준금, 가수 송가인, 아이돌 그룹 킹덤, 배우 겸 가수 김우석, 인피니트 출신 이성종 등 다수의 연예인이 카메라 앞을 스쳤고 오늘 역시 아이돌 드리핀,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원더걸스 출신 유빈 등이 사전 투표에 진중하게 임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취재진의 사진 뿐일까. 캐주얼한 차림으로 조용히 투표를 행한 스타들도 많았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북적거리는 투표장 속,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을 경계하며 일침을 던지기도 했다.

김희철, 케이윌은 때 아닌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희철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브이 포즈가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으며, 케이윌은 기표소 안에서 찍은 투표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렀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같은 법 제256조 제3항 2호 규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케이윌은 실제 후표를 기표한 투표지 아닌 빈 투표용지를 촬영했다. 때문에 해당 법이 적용돼 케이윌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케이윌로선 이번 기회로 국민의 일원으로서 투표를 하는 수칙 등을 제대로 숙지하게 됐다. 어린 팬들 역시 케이윌의 이번 소동을 통해 투표법의 중요성을 가늠했다.

5년의 시간이 지났다. 온 국민의 화제성이 몰린 곳에는 해프닝, 소신, 다원화 된 사회의 진풍경이 버무려지기 마련이다. 대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모두가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 수칙 등을 재정비하는 태세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