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시간이 흐르면 알려지기 마련이다. 배우 서예지가 또다시 과거에 발목이 잡혔다. 사생활 논란 이후 드라마 복귀를 알린 그의 주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대중들 반응 역시 그리 좋지만은 않다.
누리꾼 A 씨는 지난해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산다며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서예지의 부친이 신체를 민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님의 집에 찾아오는 편이다. 그때마다 주차를 아무렇게나 해서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4년 동안 고통이 이어졌다. 결국 사과를 받았는데 '글 쓰실 건 아니죠'라고 묻더라"라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해당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자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마찰이 생겼다. 당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서예지의 부모는 얼마 뒤에 이사했다. 원만히 해결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과의 과거 열애사가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당시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해 상대 배우와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게 하고, 여성 관계자들에 차갑게 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조정설'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더불어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논란이 터지며 그동안 쌓아 올렸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후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이 잇따라 광고 삭제에 나섰고,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배제됐다.
불거진 논란의 진위여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증폭됐지만, 서예지는 소속사 뒤에 숨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소속사는 모든 논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침묵을 유지하던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사과문을 공개하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반성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서예지의 사과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tvN '이브' 첫 방송을 코 앞에 둔 만큼, 진정성 어린 사과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타이밍이 어긋난 사과가 의심을 부른 셈이다.
서예지를 향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차 갈등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서예지. 이미지 회복이 어려워 보이는 그가 향후 복귀작을 통해 연기력으로 등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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