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월드' 재개장, 권선징악 시작 [TV공감]
2022. 02.28(월) 13:55
결혼작사 이혼작곡3
결혼작사 이혼작곡3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단 2회 만에 역대급 충격을 자아냈다. 재개장한 임성한 월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의 파격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6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이 첫 방송됐다.

이틀 간 방송된 1, 2회는 지난 시즌의 뒷이야기를 발 빠르게 전개하며 시청자들을 끌어 들였다. 특히 불륜을 저질렀던 송원(이민영)이 판사현(강신효)의 아이를 낳은 후 사망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고, 이시은(전수경)을 두고 남가빈(임혜영)과 외도를 저질렀던 박해륜(전노민)은 남가빈에게 버림 받고 구안와사 투병을 했다.

또한 신유신(지영산)은 아버지 신기림(노주현) 귀신이 딸 지아(박서경)에게 빙의하는 사건을 겪고, 아버지의 죽음에 김동미(이혜숙)이 연관돼 있다는 석연치 않은 정황이 밝혀지려 하는 등 집안에 풍파가 몰아닥칠 위기에 처했다.

반면 부혜령(이가령)이 연인이 되기 위해 공을 들이던 서반(문성호)은 사실 이시은과 과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두 사람에게서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 시작해 충격을 자아냈다. 서반과 송원, 서동마와 사피영, 판사현과 아미의 결혼식이 그려져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던 시즌2 엔딩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인물 관계도가 뒤바뀌어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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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3

한편, 배우 성훈 이태곤 김보연이 하차하고 새롭게 합류한 강신효 권혁종 이혜숙이 성공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연급 배우 세 사람이 동시에 교체되는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졌지만, 새로운 배우들이 내뱉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대사가 배우 교체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연속성을 만들어 낸 것.

일례로 배우 박주미와 말싸움을 벌이는 이혜숙의 모습은 시즌 사이의 공백은 물론 새로운 배우로 인한 어색함을 한 순간에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김동미 캐릭터 특유의 말버릇을 고스란히 살린 임성한 작가의 대사와 이혜숙의 열연이 어우러져 배우 교체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냈다.

이처럼 시작부터 출산과 죽음, 빙의, 또 다른 삼각관계 등 자극적인 소재로 중무장한 '임성한 월드'는 돌아온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첫 방송 6.3%, 2회 방송은 6.7%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2의 1회 시청률이 4.9%였던 것에 비교하면 고무적인 출발이다.

단 2회 만에 벌어진 파격적인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임성한 월드의 단골 소재였던 캐릭터 사망, 빙의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궁금증을 키운 것. 또한 앞서 '모든 떡밥을 회수하겠다'라고 자신한 만큼, 캐릭터들이 각자의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만하면 참으로 성공적인 재개장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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