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써클 하우스'에서 댄서 립제이가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밝혔다.

24일 밤 첫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는 오은영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이 출연해 청춘들의 고민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써클 하우스'는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립제이와 동료 모니카가 함께 식사를 하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VCR로 공개됐다. 립제이는 최근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애다. 진실로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운 연애는 월요일에 잘생긴 사람, 화요일에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수요일엔 맛있는 걸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사랑과 일 중 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립제이는 놀라며 "우리 효원이(립제이)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다. 낙엽도 아니고 계피 가루 수준"이라며 "네 연애를 첫사랑 빼고 다 아는데. 30분 대화하려고 미국에 200만원 주고 가는 네가 사랑이 아니면 뭐냐"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립제이는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연애사를 밝혔다. 5년 간 만나던 외국인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것. 립제이는 "물리적으로 제한이 있다 보니 한 쪽이 누군가에게 희생을 해야만 만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느 날 그가 '각자가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너에게 내가 우선 순위가 아닌 것 같다"라고 메시지를 하며 이별을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립제이는 "그래서 '아니? 내 마음 속에는 네가 우선 순위인데?'라고 생각하며 바로 티켓을 끊어서 (미국으로) 간거다. 30분은 조금 과장이고 6시간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헤어지게 됐다. 서로의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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