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배우 백윤식의 사생활이 다시금 수면 위에 올랐다. 전 연인이 출간을 앞둔 에세이를 통해 백윤식과의 내밀한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백윤식과 30세 연하인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의 스캔들이 불거졌다. 나이 차이를 뛰어 넘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진 건 당연지사였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곧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졌다. 열애 인정 3주 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고, A씨가 백윤식의 폭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이에 백윤식이 A씨를 대상으로 2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취소하면서 두 사람의 스캔들이 일단락 됐다.
스캔들 이후 9년이 지난 뒤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잊혀졌던 두 사람의 사생활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3일 백윤식의 전 연인이었던 기자출신 A씨가 28일 에세이집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책 소개가 문제가 됐다. "솔직하고 다맘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중견 영화배우와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이라는 소개 문구에 백윤식의 이름은 없었지만 특정할 수 있는 문구들이 대거 삽입돼 있었다.
또한 A씨가 이 책에 백윤식과의 첫날밤부터, 결혼 결심, 임신 계획 이별 과정 등을 자세히 기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공개된 책 일부 내용에는 "나는 T와의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에 앞서 먼저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결혼에 앞서 임신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T에게 우리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먼저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고 임신이 가능하고 실현돼야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고 썼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30살의 나이차를 극복했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사랑'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이었다. 불과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열애설 보도 후 전개된 상황은 책 속에 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고 전했다. A씨도 책을 출간한 이유에 백윤식을 비난하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백윤식을 저격하고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A씨의 책 출간만으로 대중의 관심이 두 사람에 부정적으로 쏠리고 있다. 지극히 사생활적인 부분을 공개한 것과 더불어 서른살이라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와 맞물려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백윤식 측은 이와 관련해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다.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3일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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