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인우가 '1박 2일' 신고식을 치렀다.

13일 저녁 방송한 KBS1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혹한기 실전 훈련이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멤버들은 훈련에 앞서 훈련소에 입소할 멤버 순서를 정하는 게임을 했다. 멤버들이 알까기에 몰두하는 사이, 제작진 일부는 나인우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미리 만났다. '1박 2일' 카메라 앞에 처음 등장한 나인우는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했고, 제작진이 일명 납치를 해 어딘지 모를 장소로 그를 데려가는 동안에도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하거나, 여유롭게 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인우는 제작진의 주문대로 장화를 신고 얼음이 낀 차가운 강물을 건너는 미션을 시작했다. 강을 건너간 나인우는 VJ가 뒤따르는 가운데 계속해 길을 걸어 산을 올라가 모두를 경악케 했다. 베이스캠프에 먼저 도착한 연정훈에 이어 문세윤 딘딘까지 도착했는데도 나인우와 만나지 못한 것. 제작진은 VJ에게 전화를 해 그가 산 정상까지 올라갔고, 나전역 근처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캠프 옆 샛길로 빠진 나인우가 7.8km 이상 떨어진 지점까지 걸어간 것.

결국 제작진은 급히 나인우를 데려올 인원을 파견했지만, 나인우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게 이 소식을 들은 기존 멤버들도 충격에 빠졌고, 김종민은 "나보다 훨씬 더 떨어지는 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제작진의 차를 타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나인우는 드디어 '1박 2일' 멤버들과 만났다. 나인우는 지친 가운데도 반가워 하며 멤버들과 인사했고, 야생 점퍼, 모자를 받고 정식 멤버가 됐다. 등장과 동시에 허당 매력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 낸 나인우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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