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산꾼도시여자들'을 통해 본격 산 타기에 도전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이하 '산도녀')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우정산행기를 그린 작품.

이날 방송은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의기투합을 위해 사전 모임에 나선 산꾼 크루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침 생일을 맞이한 막내 이선빈을 위해 언니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와 함께 등산 전 취중진담이 오갔다는 후문. "우리끼리 예능하는 거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은 물론 '술도녀'에서 보여준 병뚜껑 여는 기술을 시전하며 찐친들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산도녀'가 탄생한 비화도 공개된다. 이들의 산행은 드라마 종방 후 한선화의 특별한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외롭고 힘들 때 청계산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며 20대 초반 등산을 시작했다는 한선화는 등산으로 찾는 여유를 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반면 정은지는 "서울에 있는 산을 단 한 개도 올라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선빈은 "많이 누울 거다"라고 선전포고하며 순탄치 않은 등산을 예고했다.

이들의 첫 등산지는 초보자들이 오르기 쉬운 설산으로 꼽히는 태백산. 과연 이들은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을지, 그 결과는 11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산도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산도녀'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