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한국에 도움 되려 노력" 심경 [전문]
2022. 02.09(수)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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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MC몽이 중국 누리꾼들의 악플에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을 낙으로 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로서 제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합니다"라며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도 자기나라를 사랑하듯이 저도 내 나라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2위로 결승을 통과하고도 실격당하자 자신의 SNS에 중국 측의 편파판정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MC몽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로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의 팬이었다.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며 "그냥 중국에 불판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욕설과 함께 영어로 항의했다.

이에 MC몽은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한편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고, 수 년의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음은 MC몽 인스타그램 전문.

미국 국적으로 태어난 타이니 형. 한쪽 손에 그형 마저도 태극기를 그립니다.

제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이 낙으로 삽니다.

남자로서 제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합니다.

비난은 늘 감수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래도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도 자기나라를 사랑하듯이 저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것입니다.

금 없어도 대한민국은 삽니다. 우리가 일등입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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