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인' 밥 딜런, 모든 저작권 7500억에 양도
2022. 02.03(목)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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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이 자신의 음악 저작권 일부를 소니뮤직에 양도했다.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밥 딜런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곡을 포함해 곧 발표할 신곡 등 모든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양도 액수는 2400억 가량이다.

밥 딜런은 지난 2020년 유니버셜뮤직에도 판권을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밥 딜런과 관련된 레코딩 저작권을, 유니버설뮤직은 멜로디와 가사 등에 관한 저작권을 갖는 계약을 진행했다.

소니뮤직은 앨범의 발매 및 재발매를 결정할 수 있고, 유니버설뮤직은 광고, 라디오, 영화에 삽입되는 모든 곡들에 대한 저작권과 전세계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배당받는다.

현지 매체들은 밥 딜런과 유니버설 뮤직의 거래액이 5000억원 가량이라고 추정했다. 양사의 계약으로 약 7500억원의 거액을 손에 쥔 것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밥 딜런은 성명을 통해 “내 모든 녹음곡이 현재 속한 곳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계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밥 딜런은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kin’ on Heaven’s Door) 등의 명곡을 배출, 전세계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다. 2016년 대중음악가 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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