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는 형님'이 가품 논란에 휩싸인 송지아를 끌어안은 가운데, 시청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유료 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9%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앞서 송지아는 한 명품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가품 의혹'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그는 SNS,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했던 패션 아이템 일부가 진품이 아닌 가품이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에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지아가 촬영에 임했던 '아는 형님'은 "송지아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다. 방송 흐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축소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송지아는 꾸준히 등장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