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금쪽 상담소’ 오은영이 불안에 시달리는 이지현의 꿈을 해석했다.

21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아들, 육아 고민을 공개했다.

현재 이지현은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다. 아들은 ADHD라고. 그는 아들의 평소 불안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이야기하며 자신 역시 공황발작 등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저는 밤에 자서 아침까지 한 큐로 쭉 자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라며 불안한 정신 상태를 전했다. 그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오은영은 “해결되지 않는 무의식적 갈등이 표출되는 하나의 통로”라며 “상담을 통해 정신분석을 받을 때 표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떼로 몰려오는 곤충 꿈을 꾸기도 했다고. 그는 “어떤 동물들은 내가 다 챙겨야 되는데 못 챙겨서 어떡하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싫어하는 벌레가 나올 땐 얘들을 쫓아내야 되는데 싶기도 하다”라고 기분을 설명했다.

오은영은 “꿈은 상징성을 가졌다”라며 “원숭이나 벌레는 아이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라며 육아에 시달리는 이지현의 부담감을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