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의뢰인이 손주를 9년째 키우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1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1세의 한 의뢰인이 보육원에 있는 손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 의뢰인은 "현재 손주가 보육원에 있는데 내가 데리고 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나이를 들은 서장훈은 "손주가 있기엔 이른 나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의뢰인은 복잡한 사연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의뢰인은 현재 첫째 손주도 키우고 있다고 밝혀 두 보살을 놀라게 했다. 첫째 손주가 생후 10일이 됐을 때부터 9살이 된 지금까지 키우고 있다는 것. 희귀병 때문에 병원비로 큰돈까지 들어간다고.

심지어 현재 의뢰인은 재혼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고, 주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그냥 손자를 보육원에 두는 게 나을 거라고 조언해 줬다고 한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정말 애매하다. 보통 이런 비슷한 고민이 찾아왔을 땐 무조건 키워야 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다르다. 그간의 고민과는 성격이 조금 달라서 쉽게 말할 수 없는 문제"라며 여느 때보다 더 깊은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뢰인이 손주를 맡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는 1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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