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이세희의 걱정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16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3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이 박단단(이세희)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국은 박단단을 놓아주기 위해 그를 계속 멀리하고, "선을 넘지 말라"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박단단이 준비한 오르골 선물을 받고 자신도 모르게 아들 이세종(서우진)에게 이를 내주지 않고 아끼는가 하면, 장대비 속에서 박단단을 향해 우산을 온통 기울여 줘 자신은 흠뻑 젖는 등 사랑이 담긴 행동을 이어갔다.
박단단은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선 타령을 하며 철벽을 친 이영국에 굳은 결심을 했다. 박단단은 "나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억울하다"라며 남산에서 이영국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과거 기억을 잃은 이영국이 박단단에게 했던 고백 방식을 다시 활용한 것.
박단단은 추위 속에서도 이영국을 기다렸다. 이영국은 일을 하던 중 회사를 뛰쳐나와 남산에 도착했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박단단을 보고도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록 그가 아직도 남산에 있다는 사실을 알자 다시 한달음에 남산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추워서 떨고 있는 박단단을 바라보면서도 차마 나서지 못한 채 또 돌아서서 차에 탔다. 하지만 한파를 알리는 라디오 방송에 결국 다시 차를 돌렸고, 세 번째로 남산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박단단 앞에 나선 이영국은 그를 나무라며 따뜻하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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