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 민찬)이 걸 그룹 외모를 평가하는 경솔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걸그룹명 힌트까지 주면서 “내 중학교 동창”이라 특정, 여성을 저격을 의도한 듯한 모양새도 논란을 키운다.
민찬은 7일 진행된 베리베리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데뷔 선배로 알려진 모 걸 그룹 멤버 얼굴을 평가하는 발언을 늘어놨다.
그는 “나 중학교 3학년 때 연예인이 전화 왔다”며 “그 친구가 특출 난 외모도 아니었다. 연예인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특정 여성 외모에 대한 경솔한 주관을 꼬집어 전했다.
멤버 호영은 당황한 기색으로 “(우리보다 가요계) 선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찬은 이에 그치지 않고 걸 그룹이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실제한다고 밝혔다. 급기야 그는 걸 그룹명이 네 글자라며 ‘ㅂ’으로 시작한다는 힌트까지 내비쳤다. 팬 댓글과 여론을 의식한 호영과 강민은 “그걸 왜 얘기하냐. 사람 생긴 건데”라며 민찬을 황급히 만류했다. 그럼에도 민찬은 “내 개인적 감상일 뿐”이라며 안하무인 태도를 고수했다.
영상 공개 이후에도 팬들 사이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품평하는 상황은 여성 인권 신장이 주된 트렌드인 현 시점 많은 이들의 불편감을 자아냈다. 성별을 차치하고, 타인의 외모를 평가하는 일은 객관적 사실과도 먼 무례다.
더불어 선후배 위계가 엄정한 편인 가요계에서, 동급생일지언정 선배 동료를 특정한 것은 의도적 인신공격으로 비춰질 만하다. 실제로 민찬은 여성이 자신의 중학교 동창임을 적시했고 이는 해당 걸 그룹 멤버들을 파헤치는 신상털이로 이어지고 있다. 걸 그룹 팬덤 역시 분노를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팬덤으로선 베리베리 민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민찬과 베리베리를 영영 보이콧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논란을 의식한 듯 베리베리 측은 현재 이 영상을 게시판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민찬의 주장과 태도는 일파만파 퍼지며 베리베리 그룹 이미지에도 치명타가 새겨졌다. 현재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건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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