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공생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활약을 펼쳤다.

6일 밤 첫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공생의 법칙'은 꿀벌킬러 등검은말벌 편으로 꾸며졌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공생 버라이어티다. 김병만이 주축이 돼 배정남, 박군과 함께 생태계 지킴이로 나서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종 꿀벌을 멸종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이 소개됐다. 등검은말벌을 없애기 위해서는 높은 나뭇가지 위, 고층 건물 벽면 등에 지어진 말벌집을 따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김병만은 배정남, 박군과 함께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따로 전문가들과 함께 벌집 제거에 나섰다. 녹화 약 한 달 전부터 수차례 전국을 오가며 벌집 제거에 나섰고, 폭염 속에서도 방호복을 입고 나무를 오르고 사다리를 탔다.

특히 김병만은 과거 SBS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벌에 쏘여 급성 알러지 반응을 보였던 터. 김병만은 "꿀벌에 쏘여도 알러지가 있었는데, 말벌에게 쏘이면 쓰러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

김병만은 카메라와 안전장치 등을 온몸에 달고도 가뿐하게 나무를 타고 올라갔고,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벌집들을 제거해 위험 요소들을 없앴다. 배정남 박군은 그런 김병만에게 존경의 뜻을 내비치며 감동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일당백 활약을 펼치던 김병만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한 반가움마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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