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던 클루씨가 '스걸파' 최종 5위를 차지했다.

4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턴즈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뉴니온 2위, 미스몰리 3위, 브랜뉴차일드 4위, 클루씨 5위, 플로어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루씨는 이후 소감을 묻자 비매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클루씨 리더는 "5등이라는 등수도 저희한테는 과분한 등수다. 저희와 함께 무대 꾸며줬던 세 크루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저희도 이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한편으로는 저희들 모습 보면서 정말 많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그는 "라치카 마스터님들껜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정도로 정말 감사하다. 공정한 심사 봐주셨던 모든 마스터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마스터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클루씨 친구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버거웠을 수 있었을 텐데 끝까지 강인하게 달려와 준 것에 고맙고, 대견하다. 클루씨를 만나 행복했고 즐거웠다. 우린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같이하자"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방송된 '스걸파'에서는 'K팝 안무 창작 미션'에 임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담겼다. 경연 룰 중에는 상대 크루의 안무 일부를 수정 없이 반영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팀 YGX의 스퀴드와 맞붙은 클루씨는 '꽃게춤'을 선보여 스퀴드를 당황케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경쟁의 일부인만큼 아무 문제 없다"라는 쪽이 있는 반면, 반대쪽에선 상대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비매너 논란'이 인 것. 특히나 클루씨는 창작한 안무를 보여주면서도 웃음을 터트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엠넷 '스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