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토밥좋아' 이영식 PD가 8주간의 여행을 만족스럽게 돌아봤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측은 4일 이영식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토밥좋아'는 충남 홍성을 시작으로 8주에 걸쳐 고창, 양양, 화성을 쓸고 갔다. 마치 무림의 고수들이 ‘도장깨기’하듯 숨은 로컬 맛집들을 찾아 초토화시켰다. 노사연,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 등 토밥즈 멤버들은 먹는 것에 진심을 담으며 리얼 먹방 여행을 펼쳤다.

이영식 PD는 "한 지역을 정해놓고 맛집을 찾고 시청자께 소개하는 포맷이 매력적이고 즐거웠다. 오롯이 먹방에 집중해서 여행을 다녀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출발점이었다. 조금의 팁을 드렸다는 점에 PD로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명수를 입 길게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 첫 녹화 때 아침부터 세 끼를 소화하는 게 말도 안 되는 루트라고 원성이 자자했다. 그런데 대식가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맛의 행복을 알게 됐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정한 행복은 입이 즐거울 때가 아닐까 싶다. 먹방의 최고 구성은 진정한 맛집을 찾는 것이다. 멤버들이 맛있게 먹고 자연스럽게 리액션으로 나오니 진정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토밥좋아'는 잠시 쉼표를 찍고, 오는 2월 더욱 업그레이드된 먹방 여행을 떠난다. 제작진은 다양한 장치들을 준비해 진정한 먹방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맛, 텐션 있는 장치를 추가해 구성 상 재미를 더 할 것”이라며 “세심하게 준비를 많이 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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