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스파·브레이브걸스, 2021 가요계는 여풍 [연말결산-가수 편②]
2021. 12.31(금) 16:51
아이유 에스파 브레이브걸스
아이유 에스파 브레이브걸스
[편집자주]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도 가요계는 어김없이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여자 아티스트들의 발군의 활약이 도드라진 해였다. 이들은 국내 음원 차트를 넘어 글로벌 차트까지 석권하며 K팝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이에 유력 외신들까지 앞다퉈 집중 조명하기에 이르렀다.

여전히 '음원퀸'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유(IU)부터, 데뷔 1년 만에 루키에서 대세로 군림한 에스파(aespa),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까지, 올해 가요계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이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아이유 - 굳건한 음원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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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한 앨범으로 좋은 성적까지 낸다면 그야말로 ‘베스트’. 20대 끝자락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내놓은 아이유는 올해 공개한 곡들로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3월 공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라일락’(LILAC)의 수록곡 ‘셀러브리티’(Celebrity)는 유튜브 뮤직 2021년 연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지난 10월 낸 싱글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은 멜론 등 주요 차트 11월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29일 낸 새 앨범 ‘조각집’의 타이틀곡 ‘겨울잠’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수록곡 전곡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올해의 정점을 찍었다. 20대를 알차게 마무리 한 아이유가 30대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갈 것인지 말 그대로 귀추가 주목된다.

- 김지하 기자 -

◆ 에스파 - 메타버스 열풍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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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팝의 센세이션을 거론하자면, 에스파(aespa)를 꼽는 이들이 많을 터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올해 그야말로 포텐을 터트렸다. 특히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을 메가 히트시키며 각종 음악 차트는 물론, 시상식까지 섭렵, 데뷔 2년 차 만에 명실상부 '톱(TOP)'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에스파는 가요계에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접촉과 소통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메타버스와 아바타 개념을 세계관으로 내세웠고, 결과적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대성공을 이뤘다. 실제 사람인 멤버 4명과 가상현실 속 아바타 4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에스파, 내년엔 또 어떤 신선한 충격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 김한길 기자 -

◆ 브레이브걸스 - 역주행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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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한 해다. 긴 무명 생활에 지쳐 해체를 결정하던 순간, 2017년 발표곡 '롤린'이 역주행 파란을 일으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들이 전파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대중들에게 울림을 안겼고, 신보 '썸머퀸'을 통해 정주행에도 성공하면서 올해 가장 주목받은 걸그룹으로 이름을 남겼다.

- 박상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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