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오유나, 심지호 향한 마음 접었다 "그만할래"
2021. 12.30(목) 20:47
국가대표 와이프 오유나 심지호
국가대표 와이프 오유나 심지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오유나가 심지호에 대한 짝사랑을 포기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에서는 최선해(오유나)가 서강림(심지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림은 자신의 집에서 주방일을 돕고 있는 최선해를 따로 불렀다. 서강림은 최선해에게 "누나, 난 내가 인간관계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 거를 잘 안다. 남녀관계는 물론 선후배 친구까지"라고 운을 떼더니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잊는다는 게 머리로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선해는 "그래서 본론이 뭐냐. 솔직한 네 생각과 마음을 말해달라"고 말했지만, 서강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최선해는 "알았다. 나도 이제 답답해서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 나 너 좋아하는 거 그만할 거다. 서강림이라는 아주 못된 자식, 앞으로는 그냥 내 남사친으로 남겨 둘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며칠 너희 집에 있으면서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았다. 어머님도 이모님도 보리도 다 내 가족 같고, 만약 앞으로 내가 이런 집에서 살게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도 해봤다. 그런데 불편해하는 네 얼굴을 마주하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예전에 마주하던 눈빛과 너무 다르고 낯설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서강림은 "누나 탓이 아니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게 나한텐 너무 어려운 숙제고,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고 말했고, 최선해은 "그러니까 강림아 우리 숙제 그만하자는 거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노력해서 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강림은 "누나 우리 예전처럼 지내자"고 말했지만, 최선해는 "글쎄, 난 못 돌아갈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농담이다. 어려운 숙제 포기하고 나니까 이제 마음이 가볍다"라며 애써 괜찮은척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