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찍었냐" 사진 찍자 휴대폰 부순 황철순, 檢 송치 [이슈&톡]
2021. 12.27(월) 17:30
코미디빅리그 징맨 황철순
코미디빅리그 징맨 황철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징맨’으로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8)이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부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철순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인도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황철순은 이들에게 "나를 찍은 것이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듣자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황철순은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져 파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황철순에게는 폭행 혐의도 적용됐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당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황철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분들께 용서와 합의를 받았을지라도,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더욱 반성하고 더욱 자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그동안 제가 했던 잘못과 그에 대한 잘못된 언행에서 비롯된 일이다. 비판과 비난은 모두 감수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5년에도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때려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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