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겨울아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루돌프 사슴코와 화살코가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곡했다. 루돌프 사슴코는 여심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뽐냈고, 화살코는 자석처럼 끌리는 마력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강승윤은 "취향에 따라 투표를 했다. 루돌프 사슴코의 목소리 톤이 굉장히 매력적이더라. 아이돌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화살코는 예능인에 가까운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산다라박은 "루돌프 사슴코는 래퍼인 것 같다. 제 이상형이 래퍼인데, 리듬 타는 모습이 멋지더라. 2라운드에 올라가면 어떤 모습으로 제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하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루돌프 사슴코가 16표를 획득, 11표 차로 화살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살코는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복면 뒤 주인공은 대니 구였다.

대니 구는 "바이올린을 안 들고 노래한 게 처음이다.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 한국 노래를 완곡한 게 처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온 지 2년 됐다며 "2021년은 도전의 해였다. 2022년은 컬래버레이션의 해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장르들을 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