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놀라운 토요일' 정지훈이 붐과의 절친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배우 정지훈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문제를 풀었다.

이날 정지훈은 등장하자마자 붐과 악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붐은 감격해 하며 자신의 두 손을 모아 잡았다.

이후 붐은 정지훈은 "안양 예고의 자랑 마음 속 친구"라고 소개했다. 앞서 붐은 정지훈과 안양예고 동창이라며 친분을 과시해 온 바 있다.

그러나 붐은 정지훈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으로부터 "거의 반쪽 친구라고 하지 않았냐"고 야유를 보냈다. 특히 키는 정지훈에게 "선배님 안 계시면 거의 오성과 한음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정지훈은 "맞는 이야기다"라고 붐과의 절친설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면서 정지훈은 "고등학교 당시 실제 베프 맞다.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찾아갔다.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붐 군이 옆을 지켜줬다. 붐 군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옆에서 지켜줬다"고 말한 뒤 "하지만 평소엔 결이 좀 달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지훈은 "저 김무열, 붐 군은 베프 중에 베프였다"고 김무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붐은 "공식적으로 20년만에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지훈은 "대략 15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그 사이에 서울이 역이 몇 개나 생겼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정지훈은 "우리 민호가 항상 뒤에서 마이크를 잡고 놓치지 않았다. 그때도 엄청 잘 했다"면서 "저랑 무열이랑 만나도 그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이에 붐이 "둘이서는 지금도 만나느냐"고 묻자 정지훈은 "네 만난다.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답했다. 붐은 "김무열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가끔 연락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