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강력한 우승후보 두 팀이 맞붙었다. 모델 이현이의 괄목상대 성장이 돋보이는 방송분이기도 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는 모델 팀과 각 분야 톱을 차지한 여자들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두 팀의 대기실 풍경이 전격 공개됐다. 모델들의 움직임을 꼼꼼히 분석하는 원더우먼 팀을 비롯해 백 감독을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팬심을 드러내는 모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대비됐다.

두 팀 모두 기술, 팀워크, 승부욕으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백 감독은 차수민, 이현이 등에게 패스 전략 등을 설명하며 상대 팀원들을 마크하는 방법까지 귀띔했다.

연습 현장도 남달랐다. 이천수 감독은 원더우먼의 스피드를 관리하는데 애썼고, 황소윤은 “저희가 키가 작아서 스피드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팀의 에이스인 송소희 역시 우려되는 점을 진중히 이야기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성장하고자 고투했다.



모델 팀의 성장도 눈부셨다. 김병지 감독은 연습 상황을 지켜보며 “이현이, 처음에 공도 제대로 못 차고 뒤돌아서지도 못했는데 이젠 복병이다”라며 “정말 많이 늘었다”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이현이는 불타는 노력으로 괄목상대 축구 실력을 탑재한 상황.

이에 아이린은 이현이의 강속도 공에 “언니, 너무 세”를 외치며 행복해했다. 두 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의 흥미진진한 승부사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볼거리를 증명했다. 이현이는 시작부터 센제골을 성공 시키며 뛰어난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이현이는 마치 발에 모터를 단 듯,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제대로 누볐다. 진정한 성장의 아이콘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