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마저 욕 먹는 '설강화', PPL 업체 해명
2021. 12.20(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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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떡 마저 비판거리다.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설강화'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9일 '설강화'에 자사 식품인 떡을 협찬한 A사 측은 "소품 협찬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어제 방영된 설강화 1회에 저희 떡이 노출되었고 협찬 업체로 A사 로고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A사 측은 “작년 12월 지자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연락한다는 드라마 제작 소품 팀의 전화가 있었다. 귀리 떡을 협찬해 달라는 거였고, 그동안 한 번도 협찬을 진행해본 경험이 없는 저희는 떡 홍보가 될 거라는 단순한 기대로 협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 배우와 제목을 들었을 뿐 어떤 내용이 제작될 거라는 설명을 듣지는 못했다”며 “드라마 설강화가 민주화 역사를 왜곡하고 안기부를 미화할 수 있다는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담당자에게 바로 협찬 철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철회는 바로 적용이 되었으나 화면에 노출되는 로고는 12회까지 편집이 완료되어 바로 수정이 어렵다고 한다. 부득이 12회까지는 저희 로고가 노출될 수 있다”라며 "드라마 내용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역사 왜곡이 될 수도 있는 드라마 제작에 제품을 협찬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설강화'는 남자주인공을 북한공작원으로 설정해 구설에 올랐다.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시끄러웠다. 드라마 홈페이지에 시놉시스가 공개되자마자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발이 잇따랐던 것.

첫방송일 다음 날인 19일 국민청원에는 ‘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 청원’이 올라왔고, 하루 만에 정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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