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 차학연, 믿음직한 연기력 [TV온에어]
2021. 12.18(토)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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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차학연이 첫 방송부터 단단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견인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오경태(차학연)의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오경태는 파출소 순경으로 원칙주의자의 반듯한 인재다. 그가 자란 시골에서 경찰은 ‘슈퍼맨’ 그 자체였고, 경태의 아버지와 집안을 구해준 것도 경찰이었다.

그런 경태에게 경찰이라는 직업은 천직이자 삶의 목표 그 자체였다. 오랜 공부를 거쳐 순경이 된 경태는 세상의 범죄나 비리를 퇴치하고 진실을 쫓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날도 경태는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들러 범죄의 증거물을 찾아내려 애썼다. 하지만 비리의 국회의원 사촌동생인 강력계 형사 도인범(이상홍)은 그런 경태를 마구 폭행하며 증거를 은닉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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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학연은 이날 표정 없는 듯 묵직한 연기 톤으로 차분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해석했다. 앞서 미스터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등을 통해 심리 스릴러를 탄탄하게 소화해 온 그이기에, 이 경찰 범죄 드라마의 순경 캐릭터 역시 맞춤옷처럼 소화해냈다.

극 주 주인공 류수열(이동욱)은 불의에 대항하긴 커녕,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애쓰는 역대급 캐릭터다. 그런 류수열과 삶의 대척점에 선 오경태가 어떤 스타일로 류수열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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