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골때녀'에서 FC 개벤져스가 개막전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전국 가구 기준 8.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7%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즌2 개막전을 맞이하여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FC 구척장신에는 슈퍼 모델 출신 차서린이 합류했다. 또한 이영진, 이혜정이 FC 액셔니스타의 새로운 멤버가 돼 기대를 높였다.

시즌2 리그전은 모든 팀이 상대와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3팀은 시즌1의 1~3위 팀과 시즌2 슈퍼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시즌2 대망의 첫 경기를 장식할 팀은 FC 개벤져스와 FC 액셔니스타였다.

두 팀은 전반전 시작부터 지난 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지켜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팽팽한 전반전이 진행되던 중 김민경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FC 개벤져스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 위험지역 혼전 상황에서 김혜선이 기습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나미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해 한 골을 추가했다. 2:0으로 끌려가던 FC 액셔니스타는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나미가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부상의 아픔을 날린 오나미의 활약으로 FC 개벤져스는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