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고원희가 '백수세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백수세끼'(극본 전선영·연출 김준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치즈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2030세대의 현실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고원희는 극 중에서 힘든 일로 인해 자발적으로 퇴사하고 백수의 길을 걷고 있는 여은호 캐릭터를 맡았다. 하석진은 "고원희와 나는 3년 전 드라마를 같이 했었다. 그 때도 자주 마주치는 역할이라 친하게 지냈다. 회식도 하고 술도 먹었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석진은 "고원희와는 유독 먹는 장면이 잦았다. 그래서 실제로 밥을 먹지 않고 촬영장에 간 경우가 많았다. 고원희 씨는 곱창 4인분을 혼자 먹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원희는 "곱창이 사실 혼자 먹기 힘든 음식인데, 촬영을 하며 사심을 채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수세끼'는 10일 OTT 플랫폼 티빙, 네이버 NOW. 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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