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학주가 반전 매력을 뽐냈다.

4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이학주의 일상이 그려졌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멜로가 체질' '마이 네임' 등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왔던 이학주는 작품 속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순한 맛'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학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카메라 앞에서 밥을 먹는 것을 어색해 하며 어떻게 해서든 혼잣말을 해 방송 분량을 채우려 했고, 그조차 어색하고 소심한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학주 매니저는 "형이 악역으로 강하게 인상이 남아서 그런지 센 이미지라고 오해를 하시는데, 오히려 소심하시다. '전참시' 찍는 내내 긴장 많이 하실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티를 안 내려고는 하는데 행동이 로봇 같아 지거나 혼잣말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학주는 계속된 혼잣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이 네임'에서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장률과 만나 카페로 향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이미지와는 달리 순한 모습으로 침묵을 지켰고, 사소한 대화들이 오가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