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술꾼도시여자들' 위소영 작가가 캐릭터 모델이 된 실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후 위소영 작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 작가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과 관련한 다양한 일화를 밝혔다.
'술도녀'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 한지연(한선화), 강지구(정은지), 안소희(이선빈) 세 사람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다. 티빙 유료 가입자가 대폭 늘어나고 시즌2 요청이 속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술도녀'는 세 친구의 끈끈한 우정, 부조리한 사회에 한 방을 날리는 이들의 시원한 대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위 작가는 "실제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 캐릭터를 녹여냈다. 나는 부조리한 면을 보면 끝까지 달려들어 끝을 보는 면이 소희와 닮아있고, 지연이 같은 친구와 지구 같은 친구가 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내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라고 말했다.
위 작가는 실제 친구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너무 좋아한다. 매번 금요일에는 본방송을 술 마시면서 봤다. 실제 지연이는 극 중 지연보다 훨씬 텐션이 높은 사람이다. 자기가 나와서 '너~무 좋고 너~무 예쁘고'라고 말한다. 특히 한선화 씨가 자기 역할을 해줘서 정말 좋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구는 냉철하게 한 마디 하는 스타일이다. '시즌2 (돈) 얼마 준대', 이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위 작가는 김정식 연출과 제작사 이사 또한 자신들의 술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곧 '쫑파티'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 작가는 "감독님이 실제 촬영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쯤, 친구들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셔서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 제대로 당하고 발로 기어 나가셨다. 캐릭터보다 실제로 1.5배는 센 친구들"이라고 말하며 웃었고 "정말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치는 친구들이다. 아직도 못 쓴 다른 친구들 이야기도 많고 인생 이야기도 많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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