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생방송 라디오 방송 중, 비속어와 욕설 등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신기루는 24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고정을 잡아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방송 초반부터 불안한 낌새를 드러냈다. 박명수가 생일 선물로 사준 운동화 브랜드를 그대로 노출하더니 전자담배를 핀다는 발언도 자유롭게 내뱉었다. 그러나 이는 애교였다.
이후 신기루는 "X질뻔 했다" 등 비속어가 섞인 표현은 물론,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과 차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 차가 들썩거렸다" 등 음담패설을 서슴지 않고 발설해 청취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신기루에게 '공영 방송'임을 인지시키며, "그러면 안 된다"고 자제시켰지만, 신기루의 막말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신기루는 방송 막바지, 박명수가 끝인사를 요구하자 갑자기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악플러들에게 욕설을 쓰며 경고를 날렸다.
그는 "저한테 뚱뚱하다, 돼지, 무슨 무슨 X 하는 건 괜찮은데, 제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욕설에 박명수는 또다시 당황했고, 청취자들 역시 "공영 방송인지 인터넷 방송인지 구분이 안 간다" 등의 반응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신기루는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 7월 절친 이용진이 진행하는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옆집 언니, 누나 같은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신기루는 현재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른 상황.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라디오쇼’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