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기용 ‘지헤중’ 엔딩, 최고 시청률 9.6%
2021. 11.20(토)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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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신동욱의 사망 소식을 들은 송혜교의 빗속 엔딩이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 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특히 하영은(송혜교)이 윤재국(장기용)에게 10년 만에 전 연인의 죽음을 전해들은 순간의 아련한 빗속 엔딩에서는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슬픈 연결고리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끌리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영은과 윤재국은 화보 촬영장에서 마주했다. 파리로 떠난다고 했던 윤재국이 한국에 있는 것을 본 하영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윤재국은 이전과 달랐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윤수완(신동욱)을 아는지 물었다. 순간 표정이 굳은 하영은은 대답을 피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깊어질수록, 마음이 복잡해졌다.

반면 아무것도 모르는 하영은은 윤재국이 윤수완의 이름을 꺼내자 심장이 멎어버리는 것 같았다. 10년 저 모든 걸 걸고 사랑했지만,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였기 때문이다. 애써 덮어둔 과거, 사랑에 대한 기억이 그녀의 마음을 뒤흔든 것. 하필 자신에게 또 한 번 두근거림을 안겨준 남자 윤재국이 윤수완의 이름을 꺼냈기에 더 힘들었다.

그러나 둘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윤재국을 마음에 품은 황치숙(최희서)이 늦은 밤 윤재국, 석도훈(김주헌), 곽수호(윤나무)와 함께 하영은의 집을 찾았고, 이곳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또다시 윤수완 이야기를 물었다. 결국 윤재국은 하영은이 윤수완의 죽음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윤수완과 황치숙. 하영은과 윤재국의 감정을 막아서는 존재가 너무 큰 셈이었다.

모두 돌아간 후 윤재국은 다시 하영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본인조차 왜 돌아갔는지 알 수 없었다. 윤재국은 거침없이 하영은 집 초인종을 눌렀지만 하영은은 문을 열지 못하고 망설였다. 센서등이 몇 번이고 꺼졌다 켜진 후 하영은은 문을 열었다. 그렇게 마주한 두 남녀는 강렬한 끌림을 느꼈고 입을 맞췄다. 애틋한 키스 후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나는 네가 겁이 나"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하영은과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만든 디자인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영은은 마음 가는 대로 하라는 윤재국의 말을 떠올리며 출시를 강행했다. 빗속에서 우산도 없이 뛰던 하영은 앞에 우산을 받쳐 든 윤재국이 나타났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다정한 말에서 윤수완을 떠올렸다. 그리고 윤재국에게 윤수완과 어떤 사이인지 물었다.

윤재국은 윤수완이 자신의 형이라고, 윤수완은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어떻게 흘러갈까. 4회는 20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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