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더솔져스' CCT, 정보사 등 다양한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19일 밤 SBS 예능프로그램 '더솔져스'가 첫 방송됐다.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등 국내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2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첫 만남에서는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CCT와 정보사 출신 예비역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완은 CCT 임무에 대해 "특전사 인원들이나 UDT 인원들이 강하로 들어가기 전 저희가 먼저 들어가서 적진의 안전지대를 확보하고 항공기와 우군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CT는 대한민국 정부가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KOICA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구출해 국내로 이송한 작전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특수부대이기도 하다.

CCT에 이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정보사의 등장에 요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몇명 요원들은 "정보사 애들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보사는 국군정보사령부 산하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특수부대로 군사정보 수집 및 기밀 첩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안을 극도로 중요시해 알려진 관련 정보가 매우 적다.

정보사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가 속해 있던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정보사 예비역 고인호, 김영철은 다른 용원들과 달리 군복이 아닌 정장을 입고 등장해 의문을 사기도 다. 이에 대해 고인호는 "저희 정보사 소속은 외부에 노출되면 안돼서 정장을 입고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인호 김영철은 정보사 임무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고인호는 "고통을 즐기면서 하겠다"고, 김영철은 "1등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더솔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