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벗은 이지훈, 뜻밖의 '스폰서' 노이즈 마케팅 [이슈&톡]
2021. 11.15(월) 16:49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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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이만하면 드라마 홍보만큼은 제대로 된 것 같다. 배우 이지훈이 마찰을 빚었던 이들과 오해를 풀며 갑질 의혹을 벗은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스폰서'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극본 한희정·연출 이철)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서로를 이용하고 대립하는 흥미진진한 서사를 그린다.

특히 '스폰서'는 채널 IHQ 개국 첫 드라마인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지훈이 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한채영, 지이수, 구자성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주연 배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일 YTN Star는 스태프 A 씨가 '스폰서' 단체방에 올린 이지훈 관련 폭로글을 공개했다. 단체방에는 촬영장에 이지훈의 지인이 찾아와 A 씨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갑작스러운 교체 통보를 받은 박계형 작가도 "제가 8회까지 대본을 썼다. 근데 3~4회부터 다른 작가를 시켜 내용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 제 이름과 제 기획으로 편성을 받아놓고 중간에 작가를 무단으로 교체했다. 배우의 갑질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에 대한 적극 해명에 나섰다. '스폰서' 측과 이지훈 소속사 역시 공식입장을 발표, 이지훈의 갑질 논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이지훈은 스태프, 작가 등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며 "작가님에게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 우리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있었다. 오해를 다 풀고 말씀을 다 나눴다. 진심을 담은 응원과 화해의 대화도 했다. 모든 것이 다 오해해서 생긴 일이다"라고 갑질 논란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음을 밝혔다.

주연 배우의 갑질 의혹으로 '스폰서' 측은 방송 전부터 난감한 상황에 놓였지만, 이번 논란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된 모양새다. '스폰서' 티저 영상 조회수는 네이버 TV와 유튜브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이 될 줄 알았던 이지훈의 논란은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불러왔다. 당사자들과 오해를 풀고 갑질 의혹을 벗은 이지훈의 주연작 '스폰서'가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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