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하이맨'으로 컴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하이맨'으로 돌아왔다.

앞서 전현무는 달력 촬영 당시 연신 '하이'를 내뱉으며 촬영해 '하이맨'으로 불린 바 있다. 이때 5월 달력 촬영 담당인 성훈은 "형이 찍어봐요"라며 카메라를 건넸고, 전현무는 오랜만에 '하이맨'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박나래는 그런 전현무를 보며 "'하이 하이'는 왜 자꾸 하는 거냐"라고 말했지만, 막상 수준급의 결과물을 보고 나선 "잘 찍긴 하네"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기안84의 사진을 보더니 "뭐야 이게"라며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맨' 전현무의 굴욕은 이후 진행된 화사와 박나래의 촬영에도 계속됐다. 쉬지 않고 '하이'를 외침에도 모델이 아닌 도굴을 하는 것 같은 도굴꾼처럼 사진에 담겼기 때문. 홀로 바삐 움직이는 전현무와 흔들린 사진에 박나래는 "왜 모델은 가만히 있는데 혼자서만 움직이냐"며 지적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전현무는 성훈을 카메라 안에 담아내며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 "막 찍는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화보와도 같은 결과물을 뽑아낸 것. 전현무는 "이게 '하이'의 힘이다. 리얼하지 않냐"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오빠 현장 식당 이모 같다"는 박나래의 말에 능청스러운 상황극까지 펼치며 5월 달력 촬영을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