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김수빈, 설운도·전영록 홀린 트로트 영재 [TV온에어]
2021. 11.10(수) 05:58
헬로트로트
헬로트로트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헬로트로트'에서 참가자 김수빈이 설운도, 전영록을 홀리게 만든 활약을 선보이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9일 밤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헬로트로트'에서는 쟁쟁한 참가자들의 팀 지명전이 그려졌다.

이날 대기실에는 트로트 꿈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강신비는 한국전쟁의 슬픔을 담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렀다. 무엇보다 감정 표현이 중요한 곡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설운도는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강신비는 끝내 감독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초등학교 6학년 조경림, 5학년 곽화진, 중학생 오경진 역시 다소 표현이 힘든 곡을 불러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전영록은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 못 뽑아줘서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인순이도 "대선배들이 쭉 앉아 있고 사실 관객도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시험 보듯이 노래를 하더라. 그러다 보니 조금씩 경직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설운도는 트로트 꿈나무들을 위한 아낌없는 격려와 위로를 건넸다.

탈락시켜야 하는 감독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김수희와 설운도는 가슴 여린 인순이, 전영록 등에게 "냉정해야 된다. 어쩔 수 없다. 100여 명을 모두 심사하려면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로트 꿈나무들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대기실에서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 대천초등학교 6학년 김수빈이 등장했다. 그는 재치 넘치는 소개로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헬로트로트

각종 대회를 휩쓴 트로트 영재 김수빈은 "제가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헬로트로트' 순위에 많이 올라가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탈락한 강신비를 언급하며 "예전에 나갔던 가요제에서 만났다. 당시 제가 패배했는데 다시 만나면 '이겨 줄게'라는 마음 가짐을 갖고 왔다. 저의 매력 포인트가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빈은 이혜리의 '아이 좋아라'를 선곡했다. 깜찍한 댄스로 포문을 연 그는 감독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어른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끝까지 잔망 콘셉트를 유지한 김수빈은 전영록과 설운도의 선택을 받았다. 전영록은 "무궁무진할 것 같다. 액기스가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희도 못 가진 음색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설운도도 "전영록은 트로트 장르를 하지 않는다. 근데 후한 점수를 줘서 깜짝 놀랐다"라고 당황했다. 반면 김수희는 "전영록이 김수빈의 곡을 만든다면 좋은 곡이 나올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김수빈은 신중한 고민 끝에 설운도를 선택했다. 설운도는 김수빈에게 "열심히 해서 우리가 꼭 좋은 성적 만들어 보자. 파이팅이다. 정말 수고 많았다"라고 격려했다. 전영록은 아쉬움에 탄식을 연발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헬로트로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