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상습 대마 흡입 혐의로 수감된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이 연기됐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4일 오후, 정일훈 등 8명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방조 혐의 항소심 3번째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었지만 기일 변경 처리했다.
연기 사유는 코로나19 여파로 알려졌으며, 3차 공판은 오는 18일 재개될 예정이다.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모자들과 총 161회에 걸쳐 1억3000여 만원을 송금하고 대마 826g을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월,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 3300여만 원을 선고했고, 정일훈은 즉시 법정 구속됐다. 정일훈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그 가운데 구속 수감된 정일훈은 지난 10월 열린 항소심 2차 공판 이후 3일까지 추가로 19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일훈이 제출한 반성문은 지난 7월 9일부터 총 77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외 팬들의 탄원서도 쏟아지고 있어 반성문과 탄원서가 향후 항소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편 정정일훈은 지난 2012년 비투비 멤버로 가요계 데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마약 파문이 불거지며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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