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신정윤 흑화, 소이현 진실에도 결혼 감행 [종합]
2021. 11.02(화) 20:27
빨강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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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빨강구두' 신정윤이 소이현의 진실에도 결혼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저녁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74회가 방송됐다.

이날 김젬마(소이현)는 윤현석(신정윤)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민희경(최명길)이 친엄마이며 그와 권혁상(선우재덕), 권혜빈(정유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윤현석을 유혹하려 했다는 것까지 모두 고백했다.

윤현석은 그동안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 홀로 술을 퍼마시며 괴로워했다.

권주형(황동주)은 모친에 대한 비밀을 풀고 회사를 되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희경은 권주형에 대한 불만을 권혁상에게 늘어놓았다. 권혁상은 "내버려둬라"고 했다. 이에 민희경은 크게 분노하며 "왜 이렇게 싸고도냐. 걔가 홍집사 내세워서 주식 사고 있는 거 모르냐"고 했다. 권혁상은 민희경에게 "한동안 지켜볼 거다. 잠자는 사자의 꼬리를 밟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건 사자가 잠에서 깨어나야 알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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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젬마의 진실을 마주한 이후, 윤현석은 폐인처럼 지냈다. 이에 최숙자(반효정)는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보겠나 하겠지만, 손자 며느리라도 잘 보고 싶었는데 소용 없다. 내가 가진 복은 돈복밖에 없다. 복 중에 가장 큰복은 자식 복이다. 내 자식이 내 옆에 가까이서 살 부비며 지지고 볶고 사는 복. 그거야 말로 최고 복이지"라고 말하며 쓸쓸해했다.

이후 윤현석은 밤 늦게 김젬마의 집을 찾아가 그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윤현석은 김젬마에게 "대답해봐라 나 사랑하느냐. 평생 날 남편으로 받아들일 자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젬마가 대답을 망설이자 윤현석은 "날 사랑한게 아니었다. 그런줄 알면서 여기까지 바보같이.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 형 사랑하는 거 알면서"라고 말하며 울었다.

김젬마는 윤현석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윤현석은 그런 김젬마에게 "젬마 씨가 날 사랑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젬마는 윤현석 앞에 무릎을 꿇으며 사죄했다. 윤현석은 "나 결혼 못한다. 다 알면서 어떻게 하느냐. 결혼 안 할거다"라고 말했다. 김젬마는 "하지 말자 우리.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윤현석은 김젬마를 만난 뒤 윤기석(박윤재)을 찾았다. 윤현석은 윤기석에게 "형은 알고 있었느냐. 민 대표 딸이라는 거"라고 물었다. 이에 윤기석은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윤현석은 윤기석에게 "혜빈이에게 복수하려고 나에게 접근하려고 했던 거 알았냐"고 물었다. 윤기석이 침묵하자 윤현석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복수심에 그랬다는 거 뻔히 알면서. 왜 말 안했느냐"고 분노했다.

윤현석은 "젬마가 사랑하는 사람 형이라는 거 안다. 나에게 단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었으니까. 했다 쳐도 그건 거짓이라는 걸 난 느낄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난 젬마가 좋았다. 처음 본 순간부터 젬마를 사랑했다. 형이랑 어떻게 깨졌든 말든, 혜빈이게 어떤 상처를 받았든 말든. 나에게 중요한 건 젬마였으니까"라고 김젬마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현석은 "난 결혼 할거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젬마가 날 사랑하게 만들 거다"라고 했다. 이에 윤기석은 "결혼 하지 말아라. 이건 널 위해서다. 그리고 젬마를 위해서다"라고 했다.

윤현석은 윤기석에게 "난 즐길거다. 형도 형이 사랑하는 여자가 제수씨 되는 거 보면서 즐겨라"고 독설을 퍼부은 뒤 자리를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빨강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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