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는 형님'에서 코미디언 이진호가 고정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3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유료 가구 기준 2.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9%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아는 형님'은 5년 만에 새로운 입학생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진호의 절친으로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무엇보다 이들은 이진호의 미담을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친하게 지낸지 얼마 안 됐다. '개그콘서트' 없어지고 은퇴까지 생각했었는데, 이진호가 다시 개그를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줬다"라고 말했다.

김두영 역시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한 지 5년 됐다. 처음 넘어갔을 때 나는 받쳐주는 역할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진호가 와서 '형 주인공 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