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피의 게임'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1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이 가운데 '피의 게임' 측은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먼저 '피의 게임'에서는 그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강력한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방송 초반 공개될 룰이 큰 파장을 몰고 올 예정. 서바이벌에 참가한 플레이어는 게임의 룰을 접하고 "게임 X같이 만들어 놨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MC들은 "미친 거 아니야? 이래서 '피의 게임'이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피의 게임'은 생존을 위해 룰 안에서 저지른 어떤 행동도 문제 삼지 않는다. 즉, 우승과 생존을 위해서 음모와 배신, 거짓, 모략 등이 가능한 것. 이에 일부 플레이어들은 "너무 걱정돼, 인터넷 난리 날 것 같아" "너는 누구에게든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데 그건 불가능해" "내가 진짜 역겨워"라며 혼돈에 빠진다. '생존'이라는 문제가 걸린 가운데 플레이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가운데 '피의 게임'에는 야구선수 출신 정근우부터, UDT 출신 덱스, 의대생 허준영, 아나운서 박지민, 경찰 이태균, 미대생 이나영, 대학원생 송서현, 래퍼 퀸와사비, 여행크리에이터 박재일, 한의사 최연승 등 다양한 성별과 직업군을 가진 인물들이 출연해 두뇌싸움을 벌인다. 사회가 규정해놓은 규칙도 필요 없는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인물이 최종 우승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피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 간 배신, 연합, 권모술수 등이 끊임없이 벌어진다. 누군가는 쉴 새 없이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는 주어진 미션의 허점을 찾아내려고 하고, 누군가는 고집을 부리며 불필요한 갈등을 만든다. 플레이어들 간의 관계를 주목해서 봐달라"라며 "시청자분들도 본인이 '피의 게임'에 참여했다면 어떻게 플레이할지 상상하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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