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전지현 이어 이영애·송혜교 온다 [이슈&톡]
2021. 10.27(수)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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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고현정 전지현을 시작으로 이영애 송혜교까지,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의 귀환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장기를 내세우고, 누군가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하는 등 4인 4색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포문을 연 것은 고현정이다. 고현정은 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연출 임현욱)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 출연에 나섰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그리고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 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희주는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활약 중인 인물이다. 고현정은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던 희주가 딸의 미술 교사인 해원의 등장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감을 섬세하게 연기해내고 있다. 정희주가 숨기고 있는 사연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변화하는 그의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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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김은희 작가와 손을 잡고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에 출연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신입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전지현은 넷플릭스 시리즈였던 '킹덤-아신전'을 제외하면 4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극 중 전지현이 연기하는 서이강은 어느 레인저보다도 단단한 성격의 소유자로, 생명을 구하고 산을 지키는 레인저로서의 본분에 누구보다도 충실한 인물이다. 전지현은 그런 그가 신입 강현조를 만나 변화하고, 그와 협력을 이뤄가는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그려냈다. 또한 2년 전 모종의 사건을 겪은 이후 휠체어를 타고 지리산 해동분소로 돌아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서이강의 모습을 차분한 연기톤으로 소화해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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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한층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다. 30일 첫 방송하는 코믹 탐정극인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연출 이정흠)를 통해 '산소 같은 여자'라는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극이다.

인물 설정대로, 첫 방송에 앞서 이영애는 방에 틀어박혀 혼술을 하며 게임을 하고, 분홍 등산복을 입고 사건 조사에 나서는 털털한 모습 등을 스틸을 통해 노출해 예비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영애가 코믹 장르까지 소화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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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11월 12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를 통해 장기인 멜로 연기를 또 한 번 펼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혜교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 역을 맡아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은 배우 장기용과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송혜교는 그간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명불허전 '멜로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장기용과 새롭게 펼쳐나갈 가을 멜로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 특히 2년 전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과 함께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송혜교와 장기용의 호흡은 어떻게 그려질지도 큰 관심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tv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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