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서 모습을 감춘 가운데, 프로그램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2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시청률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의 시청률인 10.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 9월 19일 방송의 시청률에서 두 자릿수가 붕괴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고, 이날도 상승했다.

이날 '1박 2일'은 김선호가 하차한 후 첫 회차로 5인 체제로 꾸려졌다. 오프닝에서부터 김선호의 얼굴이 사라진 채 5인으로만 구성된 그래픽 화면이 등장했다. 풀샷으로 전체 출연진의 얼굴이 담길 때를 제외하고는 김선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글로 구설에 올랐다. 소속사를 통해 폭로글을 인정하는 뉘앙스의 입장을 밝힌 그는 이후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1박 2일' 제작진은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고 프로그램을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5인으로 구성해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