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돌싱글즈2'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15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 박선혜 PD가 참석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연애 예능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한 돌싱남녀 8인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번 시즌2에는 경찰공무원, 브랜드 CEO, 입시 영어 강사 등 참가자들의 화려한 이력이 눈에 띄는가 하면, 이혼 3개월 차부터 6년 차까지 다양한 돌싱 이력들이 포진해있어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MC를 맡은 이혜영은 자신의 이혼 경력을 에둘러 언급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겪은 것을 경험했던 입장에서 '돌싱글즈'를 진행한 게 운명이라 생각한다"라며 "나는 이혼 연차를 유심히 본다. 매년 감정이 달라진다. 이혼한 지 3개월 된 분이 나오셔서 내 그때를 돌아봤다.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영은 '돌싱글즈' 시리즈에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지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랑에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다 추천해주고 싶다. SBS '돌싱포맨' 멤버들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돌싱포맨'에는 이혜영의 전 남편인 가수 이상민이 있다. 이상민과 이혜영은 2004년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혜영의 발언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돌싱글즈2'는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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