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국민가수' 포크가수 박창근이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7일 밤 첫 방송된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는 무명부 참가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무명부에서는 김도하가 가장 먼저 나섰다. 그는 자신에 대해 "가수가 꿈이지만 아직은 광고로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 음악만 20곡을 낸 6년차 무명가수였다. 그는 "이 무대를 통해 저 김도하라는 가수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고, 이어 호소력 짙은 음색을 여실히 뽐내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하트 12개를 받은 그에 대해 극과 극 평가가 이어졌다. 김선주는 "오랜만에 여자 보컬 하나 나왔다"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지금까지 저한테는 1등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하트를 누르지 않은 김범수는 "톤과 표현력은 좋았지만, 연출력은 부족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마스터 케이윌과 앞서 '복면가왕' 1라운드 상대로 연을 맺은 바 있는 브로맨스의 박장현이 출격했다. 그는 과거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음이 탈 등의 실수로 무대에 대한 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케이윌의 '꽃이 핀다'로 애정 한 감성을 한껏 발산했다.
그는 10하트를 받았다. 원곡자 케이윌은 "너무 잘 불러줬다. 이것도 또한 도전이었을 텐데 좋게 들려줘서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에서 내려간 후 호습곤 란으로 고통스러워했고, 다행히 제작진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50세의 포크가수 박창근이 등장했다. 그는 "23년째 노래라는 길을 꾸준히 묵묵히 걸어왔다. 이제 좀 다른 용기를 내서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노래해온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이어 김광석의 '그날들' 무대를 꾸몄다.
말하는 듯한 그의 노래는 듣는 이의 가슴을 어루만졌고, 마스터들은 물론 참가자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후렴구에서 선보인 휘파람 소리도 압권이었다.
그는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아냈다. 주위에서는 "진정한 국민가수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23년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였다. 박창근의 무대에 대해 마스터 박선주는 "김광석이 생각나는 무대였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김광석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 CHOSUN '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