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100 1위' 콜드플레이·방탄소년단, 완벽한 '윈윈' [가요공감]
2021. 10.05(화) 17:00
콜드플레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콜드플레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밴드 콜드플레이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윈윈(Win-Win) 전략이 완벽히 통했다. 세계적인 두 팀이 모여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9일 자)에 따르면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 컬래버레이션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마이 유니버스'는 사랑과 포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콜드플레이 프런트 맨(보컬 검 건반) 크리스 마틴은 "특정인을 사랑할 수 없다거나, 어느 인종에도 속하지 못한다거나, 성소수자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에 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은 음원 발애 이후 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발표하는 등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위해 콜드플레이가 직접 한국을 찾았고, 실제로 같은 스튜디오에 모여서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가사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은 것. 특히 음악을 향한 애정이 드러나는 크리스 마틴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한 편의 SF영화를 연상케 하는 탄탄한 세계관과 영상미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처럼 여러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흥행의 발판이 된 바, '마이 유니버스'는 음원 발매 후 첫 차트에 1위로 등장하는 '핫샷 데뷔'를 달성했고, 두 팀 모두에게 역대급 기록을 선사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통산 17번째 핫100 1위를 기록하게 됐고, '다이너마이트(Dynamite)'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이어 '마이 유니버스'까지 6개의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기록만 따로 보자면 2021년 12번째 핫100 1위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핫100 차트 역사상 '핫샷 데뷔' 5번을 달성한 최초의 그룹이 됐고, 비틀즈(1964년~1966년)에 이어 약 60년 만에 가장 빠른 기간인 1년 1개월 만에 핫100 1위 곡을 6개 발표한 그룹이 됐다.

빌보드가 해외 가수들에게 녹록지 않은 빌보드 차트인 만큼,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에게도 이번 기록은 고무적이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08년 공전의 히트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ad)'에 이어 13년 만에 두 번째 핫100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협업이라 부를 만 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제임스 마르쿠스 허니, 허재영,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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