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갯마을 차차차'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가 본격적으로 연애에 돌입한 가운데, 시청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는 유료 가구 기준 평균 9.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1.4%보다 2.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 혜진(신민아)과 두식(김선호)의 달달한 케미가 설렘을 전파했다. 여기에 공진 마을 사람들의 활약으로 혜진과 두식이 공진의 공진 커플로 인정받게 되는 과정은 웃음은 물론, 마치 가족 같은 이웃의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혜진의 직진 고백에 뜨거운 키스로 화답했던 두식은 다시 한번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이 통한 설레는 그 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바로 연애를 시작할 수 없었다. 성현(이상이)의 고백을 받았던 혜진은 홍반장과의 연애에도, 성현과의 추억에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혜진의 만나자는 연락에 성현은 서울에서 공진까지 논스톱으로 달려왔고, 두 사람은 춘재(조한철)의 라이브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혜진은 대학시절 성현과의 추억을 어떻게 간직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시절에 좋아했었다는 것을 전하면서 고백을 거절했다.
이에 성현은 "넌 존재 자체로 빛이 났다. 그런 네가 내 첫사랑이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 혜진과 최선을 다해 따뜻한 미소를 짓는 성현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던 감성 충만한 춘재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후 혜진과 두식은 본격 달달 모드로 연애에 돌입하기에 앞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 마치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것 같은 '식혜' 커플의 로맨스는 그 시작부터 스펙터클 했고, 두식의 예측불허 수난 시대도 함께 막을 열었다. 세상 달달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마을 사람들이 등장하는 순간 뺨을 때렸고, 정강이를 치는 등 순식간에 돌변하는 혜진 덕분에 두식의 몸이 남아나질 않았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지만 식혜 커플에게 닥친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두식이 혜진에게 맞는 것을 모두 목격한 마을 사람들이 한동안 거리 두기를 하라며 두 사람을 억지로 떼어놓기 시작한 것. 그 달달한 순간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생이별을 하게 된 두 사람의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는 짠하면서도 웃음보를 무한 자극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두식의 사랑이 샘솟는 닭살 멘트가 끝나자 주리(김민서)의 토 하는 소리와 함께 마을 사람들 전체가 모두 우르르 등장한 것. 당황한 두식이 변명을 하려던 찰나, 혜진은 "우리 사귄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가는 곳곳마다 애정 행각을 하는 혜진과 두식의 관계를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던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의 더욱 애타는 로맨스를 위해 도원결의로 똘똘 뭉친 작전의 결과였던 것. 그야말로 공진 프렌즈 팀플레이가 완벽한 성공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혜진과 두식의 사랑을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마을 사람들과 그 축하에 행복해하는 식혜 커플의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때문에 진짜 공진의 공식 커플로 인정받게 된 혜진과 두식, 식혜 커플이 앞으로 그 어떤 방해 없이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