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이 예비 신부 배다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집 바자회에 초대된 김지석 이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를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 이들은 전현무가 내놓은 물건을 살피며 살만한 것들을 골랐다.

그러던 중 이장원이 전현무의 옷을 휴대전화로 찍었다. 이장원이 계속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자 김지석은 "제수씨한테 또 연락 왔구나"라고 말하며 배다해를 언급했고, 이장원은 "셔츠 괜찮은 것 같아서, 저 혼자는…"이라며 "슬슬 허락 받고 사야 한다"라고 말하며 수줍어 했다.

이에 김지석은 과거 자신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이장원에게 연인이 생기면 함께 마시라며 와인을 선물했었다며 "그때 이미 만나고 있었는데 나한테 말을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녹화 당시 이장원이 뜬금 없이 상견례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놓기도 했었던 장면이 다시 공개됐다.

이장원은 "실제로 상견례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아닌데 나도 모르게 관심이 있었나 보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다해와의 연애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 초 친구를 통해 소개팅으로 만났다. 처음부터 진지하게 만날 마음이었고 느낌이 왔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에게 "나도 마흔이다. 형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한 이장원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라는 전현무의 잔소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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