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홍천기’ 공명이 김유정의 재주를 알아봤다.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6회에서는 하람(안효섭), 홍천기(김유정)의 치열한 성장통이 그려졌다.
이날 홍천기는 매죽헌 화회 3차에 진출했다. 3차 후보들은 양명대군(공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
홍천기는 양명대군에게 당돌하게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냐. 매죽헌 화회 장원을 하면 소원을 들어주신다고 하셨잖냐”라며 갈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천기는 소원을 말하라는 양명대군에게 “아닙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아픔이 녹아난 대목이었다.
이에 양명대군은 “네 나비 그림은 너의 표식이냐. 날개에 눈이 그려져 있는 나비 말이다”고 그림 속 나비 표식을 궁금해 했다. 홍천기는 시력을 되찾은 후 처음 본 나비 그림이라 답했다.
양명대군은 이후 “소춘도를 모작한 게 네가 맞느냐. 잘 그린다고 같은 나비를 그리는 것은 아니지”라며 “사람들은 화공의 재주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다. 화지에 피어난 화공의 진심에 감동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양명은 천기에게 모작보단 자신의 묵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홍천기는 입에 풀칠하느라 붓을 들었노라 항변했고, 양명은 “정녕 재주가 아깝다”라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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