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RM(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과 빅히트뮤직 대표 신영재, 하이브 이진형 이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이경윤 문화·김용현 외교정책·박성민 청년비서관, 외교부에서 정의용 장관과 유정현 의전장이 자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특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검은 정장을 갖춰 입고 청와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외교관 여권, 만년필을 선물로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악수 대신 주먹 인사로 멤버들을 격려하고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특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되는데, 방탄소년단은 미국으로 출국해 20일 개최하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SDG Moment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문 대통령 역시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할 예정이다. SDG Moment 개회 세션 연설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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