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들통난 홍지윤·은가은·별사랑, 사과에도 싸늘한 여론 [이슈&톡]
2021. 09.08(수) 10:48
홍지윤, 별사랑, 은가은
홍지윤, 별사랑, 은가은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들의 해명이 뒤늦게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더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홍지윤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가은, 별사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가랜드를 설치하고, 꽃·별장식이 담긴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면서 저녁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이다.

이에 홍지윤은 "저녁 6시 이전에 찍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지윤이 당일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내 사랑 투유'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고, 누리꾼은 녹화 시간과 겹치는 시간대에 만남을 가졌다는 홍지윤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누리꾼은 관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지윤은 여론을 의식한 듯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침묵을 이어오던 세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린브랜딩은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당사와 소속 연예인들 모두 철저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매사에 주의해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반성했다.

서울 양천구청은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의 인적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과태료 부과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들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2조에 따라 10만 원이다.

소속사 해명에도 세 사람을 향한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은 여전하다. 이들을 향한 팬심은 홍지윤의 배려 없는 거짓말로 더 큰 스크래치를 입게 됐다. 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부정 여론을 되돌리고,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홍지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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